2009년 7월 24일 금요일

지묵듯 시줘도 못하노[잃어버린 말을 찾아서-1]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1]
I started to seek the lost korean word.

지묵듯 시줘도 못하노

가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릴쩍 듣던 사투리가 점점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

오늘 문득 이말이 생각났다.


[지묵듯 시줘도]

어머니가 애들 혼낼때 사용하는 말이다.

--- 상황연출 ---

외석 : 어머이, OOO하는데 안되는되예.
어머니 : 우째길래?
외석 : 요리요리 조리조리 했는데예.
어머니 : 야 내가 조리요리하라 안카더나. 니는 와 지묵듯(이) 시줘도 못하노!
외석 : 그래예? 함 더해보지예. (머리를 껄쩍 껄쩍)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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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누군가가 여러분께 지묵듯 시줬는데도 못하여 혼난적은 없나요?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LCD모니터 추천 요청


2000년 결혼한 후 조립 PC를 구매했다.

그때 모니터도 같이 구입했다. 옥션에서 구입한 것 같다.
CRT 17인치 모니터였다.
일제다. NEC사 제품이다.

앞뒤 크기로만 따지면 TV만 하다. ㅋㅋ

그후 컴퓨터 본체는 새로 구입했지만
모니터는 여태껏 잘 사용했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떨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젠 CRT모니터의 이별을 고할때가 된 것 같다.
혹시 비디오카드의 오류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모니터 잘못인것 같고,
설사 모니터 고장이 아니라고 한다며,
이 기회에 새로 하나 장만하는 거지.


그래서 LCD모니터는 하나 장만하려 한다.
가격대는 25만원에서 35만원선

혹시 괜찮은 제품있으면 추천해주세요.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롯데 자이언츠 야구보러 갔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야구보러 갔었다.
롯데와 두산전 보러 갔었다.
어제까지 롯데는 8연승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롯데 자이언츠 야구보러 갔었다.

야구장에 갔었다.
부산 사직 야구장도 아니고,
대전 한밭 야구장도 아니고,
서울 잠실 야구장을 갔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잠실 야구장을 갔다.

컸다.

엄청 컸다.
잠실 야구장은 역시 컸다.
한밭 야구장과 비교하면 엄청 컸다.
대한민국 야구장중 제일 큰가?

많았다.
사람들이 많았다.
롯데 팬들도 많았다.
얼핏 보기에 홈팀 두산팬보다 롯데팬이 많
았다.

졌다.

롯데가 졌다.
롯데가 두산에게 졌다.

아니다 롯데가 두산에게 박살났다.


승패병가상사[勝敗兵家常事]라지만, 이겼으
면 했다.


그래서 아쉽다.

2009.07.22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구글 크롬 에러 Google Chrome Error

구글 크롬 에러 Google Chrome Error



나는 비록 Early Adopter는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 사람들이 하는 것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구글 크롬이 나오고 좋다는 말은 있는데
그래서 집에서 사용해봤더니
인터넷 뱅킹을 제외하고는 사용할만 해서
사무실 PC에 설치를 했더니
실행은 되는데 웹페이지가 표기되지 않는거야.

처음에는
혹시 버근가? 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설치했는데도 안되었다.
왜 사무실 PC는 안되는지? 왜 그럴까?

하루는 날 잡아 열심히 뒤볐다.
해결책을 찼았다.

혹시 나와 같은 문제가 있으신 분은 이렇게 사용하시라.

[증상] 실행은 되는데 네이버도 야후도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아요.
다시 깔아도 안되요.

[해결책] 사진이 답인데요.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1.바탕 화면에 있는 "크롬 바로가기" 아이콘을 클릭하여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속성을 클릭
2.바로가기의 대상에 chrome.exe"뒤에 " --no-sandbox"를 넣은후
* 반드시 한칸 띄고 --를 넣으세요.
3.확인을 누른다.
* 어쩌구 저쩌구 뜨는 것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개나리 열매를 찾아보자

[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 자란 토마토 ]
어느 틈엔가 자라 이렇게 빨갛게 영글었다.
아이들과 하나씩 나눠먹었다.

그런데
아내가 자기 몫은 없다고 투털거려
반쪽씩 나눠먹었다.



[금강 자연휴양림 내 동물원 가는 길]
아주 작은 동물원이였다.
다양한 동물은 없었지만
몇몇 종류의 조류와 원숭이, 토끼, 양 등이 있는
아주 작은 동물원이였다.

대체로 그렇듯
어른들은 동물원에 가려하지 않는다.
냄새나고 살면서 여러번 동물들을 보아 왔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 간 함께간 동물원
가는 길이 더없이 시원하고 기분좋은 길이었다.




[개나리 꽃의 열매]
숲 해설가의 도움으로
좀처럼 볼수 없는,
아니 우리가 보려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던 개나리 열매을 보았다.

그런데

열매같지 않다.





[검은 대나무]
정식 명칭이 뭔지는 모른다.
그냥 대나문가?
암튼 검은 대나무를 봤다.

웬지 있어보이는데.




[숲 해설가를 기다리며]
숲 해설가를 기다리며 딸 아이 황지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놀이기구를 오르는 황지윤 1]
금강자연휴양림에 설치되 놀이기구를 오르는 황지윤
무표정한 모습이 새롭다.





[놀이기구를 오르는 무표정한 황지윤 2]


[놀이기구를 오르는 무표정한 황지윤 3]

금강자연휴양림에서 2

[황수민이는 공을 던지고]
[황지윤이는 어디론가로 행한다.]




[아빠와 야구 한판]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죠.ㅋㅋ]


[품은 추신수다 황수민]



[X품은 박찬호 저리가다다. 황외석]




[X품은 박찬호 저리가다다2. 황외석]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출발


[다부지게 배트를 잡은 황수민]


[다부지게 배트를 잡은 황수민 2]

[야구 배트 메고 논 메러가는 모습이다. 황외석]


[뭔가를 이룰 것 같은 황수민]



[뭐 하는 짓이냐 황수민]





2009년 7월 3일 금요일

사람의 눈은 한정없이 게으른기다.


사람의 눈은 한정없이 게으른기다.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농사를 많이 지으셨고 그래서 논이 많았다.

동네에는 골짜기가 깊어 “정골”이라고 부르던 곳에 우리집 논이 6마지가 있었다.

들에 있는 논들은 제수제방이 잘 되지 않아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 오면 물에 잠겨, 어머니의 말씀을 그대로 옮기자면 “물에 몸서리가 쳐져서”, 일부러 물이 차지 않는 논은 구하다보니 사게 된 곳이 정골논이였다.

그 논은 여러 또가리-쪼가리-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 중 가장 작은 논은 우리가족이 손수 모내기를 하곤 했었다.

그 논의 모습은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직사각형에 가까운 형상이였다.

모내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신이 나서 즐겁게 하다가, 슬슬 허리가 아파오면 고개를 돌려 얼마나 남았는지 자꾸 뒤를 돌아보곤 했다.

좀더 시간이 흐르면 못줄 넘어가는 속도가 느리다고 투덜거리며 슬슬 짜증을 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 ‘못줄은 몇 번을 넘기면 끝나려나? 세어볼까? 못줄의 폭은 내 발자국 크기와 거의 같으므로 셀 수 있겠구나.’

모내기를 하다말고 나는 논두렁으로 달려가 내 발자국을 총총히 놓아보았다.

그 모습을 본 할머니 말씀

사람 눈은 한정없이 게으른기다. 부지른키는 손이 부지른코.

요즘 할머니의 말씀이 자주 생각난다. 손이 부지른해야하는데.

2009년 7월

증명사진 크기

  <출처 >  https://guideyou.tistory.com/entry/%EC%82%AC%EC%A7%84-%ED%81%AC%EA%B8%B0-%EC%82%AC%EC%A7%84-%EC%9D%B8%ED%99%94-%EC%82%AC%E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