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광주 챔피언스 필드는 매진이었는데 내가 글쎄 그 어려운 야구장 표를 무려 4장이나 표를 구했지 말입니다.
아들의 말대로 특이하게 1루수 쪽이 원정 응원단석있다.
게임은 롯데가 일방적으로 터지는 형국이었다.
슬슬 짜증이 날 즈음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벤치클리어링 한번가자."
"그래 분위기 반전 한번하자."라고 말했는데
우리 말을 들었는지 진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돌아와서 보니 2016년 첫 벤치클리어링이라고 신문기사에 떴다.
벤치클리어링까지 했지만 분위기 반전은 실패했고 그 이후에도 롯데는 신나게 점수를 헌납하였다. 망했다.
그런데, 야구장은 새로 지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한게 좋아보였다.
2016년 5월 5일 롯데자이언츠 대 기아타이거즈 벤치클리어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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