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추석 연휴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보냈다. 수도의 첫 느낌은 깨끗했다. 활주로의 포장 상태가 좋았고 공항도 새로 지어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인천공항만큼 크지 않았다. 한 김해공항 수준의 크기 수준? 입국장을 통과하자 말자 면세점이 있었다. 면세 가격치고는 좀 비싸다.
수도로 들어가는 길가의 숲들이 모두 아름드리 나무들로 열대 우림속에 들어왔다는 느낌이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초봄 수준의 날씨에 모두들 추위를 이겨내려고 방한복을 잔뜩 입은 체 종종 걸음을 걸었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에게서 남미의 열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추워서 그러나? 다음날 아침 아침 식사를 하면서 내려다 본 도시의 풍경은 퇴색되어 간다는 느낌이었다. 이곳이 정녕 한 나라의 가장 번화한 수도란 말인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도자로 우루과이 대통령이 뽑혔다는데 당신께서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도 있겠지만 경제상황이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 않아 지도자로서 걱정도 많이 될 것 같았다.
다시 생각해보면 공항 화장실 청소하는 인부들이 20대 초중반의 아가씨와 청년들이었던 것을 보면 제조시설이 거의 전무하다는 우루과이의 현실을 나타내는 시금석이 아닐까?
멀고 먼 우루과이, 앞으로 잘 사는 나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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