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5일 화요일

썰매 비교 설명하기

지난 겨울 갑천에서 아이들과 쓸매를 탔다. 무진장 추운날이였다. 1시간도 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아이들에게는 "내일 또 오자꾸나"로 꼬드겼다.


우리집에는 몇해전 만든 썰매가 3개 있다. 두개는 아이들의 작은 외삼촌이 시내 공방에 가서 심혈을 기울려 만든 썰매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작은 처남이 만든 썰매는 아주 견고하고 한치의 빈틈도 없는 것처럼 완벽하다. 하물며 송곳까지.


나머지 하나는 내가 만든것이다. 소위 말하는 날것 그자체다. 어느 겨울날 처가집에 갔더니 땔감으로 나무 각목이 몇개 있었다. 애들과 같이 썰매를 타려면 내것도 있어야겠기에 바로 뚝딱 만들었다. 전문가 손길은 전혀 느낄수 없이 허접하다.


처음 몇해는 애들이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작년부터 아들녀석이 내가 만든 썰매를 탐을 낸다.


아래 YOUTUBE에는 각각의 썰매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황수민>




<황지윤>


댓글 1개: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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