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가 꼭 보자고 했던 피사의 사탑을 보기로 했다. pisa cetral역을 빠져나와 사람들이 많이 타는 버스에 올랐다. 여기저기 보이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에 맞춰 피사의 사탑이 있는 곳에 내렸다.
피사의 사탑 주위에 있는 성당을 보고 난 후 사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피사의 사탑 안을 오르기로 했다. 바깥에서 보는 피사의 사탑은 "흠 조금 삐딱하네!" 정도였다. 탑 보호를 위해 1회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었다. 긴 줄을 기다렸다가 피사의 내부에 들어갔다. 안내인이 설명은 하던데 무슨 소린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부에서 느낀 피사의 사탑은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기울어져 있었다.
피사의 사탑에 올라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친퀘테레를 향했다.